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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美·이란 전쟁 ‘냉전화’… ‘에너지-식량 공급난’ 장기화 대비해야
미국-이란 전쟁이 종전 합의도, 군사 행동도 없는 ‘냉전’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발이 묶인 상황이 장기화하는 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황이 더 길게 이어진다면 원유, 천연가스, 비료용 요소 등을 중동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28일 미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금융 제재, 해상 차단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상을 위한 협상’이 반복된다”며 “미국과 이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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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6년 4월 29일·1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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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이 종전 합의도, 군사 행동도 없는 ‘냉전’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발이 묶인 상황이 장기화하는 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황이 더 길게 이어진다면 원유, 천연가스, 비료용 요소 등을 중동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28일 미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금융 제재, 해상 차단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상을 위한 협상’이 반복된다”며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냉전시대와 유사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비용과 피해 증가를 우려해 확전을 꺼리지만, 그렇다고 먼저 물러설 수도 없는 교착 상태가 끝날 기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대신에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핵 문제는 별도 후속 협상에서 다루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쟁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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