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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개혁 3법은 서민을 소송 지옥에 빠뜨릴 것”… 재심 전문 변호사의 분노
‘밤 늦게 귀가할 때마다 나는 세상의 끝에 대해/ 끝까지 간 의지와 끝까지 간 삶과 그 삶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귀가할 때마다/ 하루 열여섯 시간의 노동을 하는 어머니의 육체와/ 동시 상영관 두 군데를 죽치고 돌아온 내 피로의/ 끝을 보게 된다. 돈 한 푼 없어 대낮에 귀가할 때면/ 큰길이 뚫려 있어도 사방이 막다른 골목이다…’김중식의 시 ‘식당에 딸린 방 한 칸’의 도입부입니다. 김중식은 경향신문에 함께 입사했던 동기인데, 깡마른 몸에 줄담배를 물면서도 늘 싱글벙글 웃던 ‘착한 김 기자’가 ‘황금빛 모서리’란 시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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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6년 3월 10일·1분 소요

Image: 조선일보
‘밤 늦게 귀가할 때마다 나는 세상의 끝에 대해/ 끝까지 간 의지와 끝까지 간 삶과 그 삶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귀가할 때마다/ 하루 열여섯 시간의 노동을 하는 어머니의 육체와/ 동시 상영관 두 군데를 죽치고 돌아온 내 피로의/ 끝을 보게 된다. 돈 한 푼 없어 대낮에 귀가할 때면/ 큰길이 뚫려 있어도 사방이 막다른 골목이다…’
김중식의 시 ‘식당에 딸린 방 한 칸’의 도입부입니다. 김중식은 경향신문에 함께 입사했던 동기인데, 깡마른 몸에 줄담배를 물면서도 늘 싱글벙글 웃던 ‘착한 김 기자’가 ‘황금빛 모서리’란 시집으로 이미 유명한 시인이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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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개혁 3법은 서민을 소송 지옥에 빠뜨릴 것”… 재심 전문 변호사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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