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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떠날땐 생명나눔”…60대 가장, 3명 살리고 별 됐다
취미 생활보다 40년 일터를 지키며 가족만 바라봤던 6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월 22일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에서 정찬호(68)씨가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투병 중이던 3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고 28일 밝혔다.정씨는 2월 19일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그는 서울에서 3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정 씨는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자기가 맡은 일은 성실하게 책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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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6년 4월 28일·1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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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보다 40년 일터를 지키며 가족만 바라봤던 6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월 22일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에서 정찬호(68)씨가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투병 중이던 3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고 28일 밝혔다.정씨는 2월 19일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그는 서울에서 3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정 씨는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자기가 맡은 일은 성실하게 책임지는 사람이었다.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었으며, 두 아들에게는 자식들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던 든든한 아버지였다.정 씨는 취미 생활 하나 없이 평생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일했다. 젊은 시절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20여 년간 근무했고, 이후 중년에 시작한 우유 대리점을 최근까지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졌다.유가족은 고인이 평소 “이 세상 떠날 때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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