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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이라더니 죽음의 창고였다”…美 나무늘보 31마리 집단 폐사

세계 최초의 나무늘보 전용 전시관을 표방하며 개장을 준비하던 미국의 한 업체가 실상은 난방도 안 되는 창고에 동물들을 방치해 수십 마리를 폐사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당국은 최근 ‘슬로스 월드 올랜도(Sloth World Orlando·나무늘보 세상)’에 대해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다. 조사 결과, 업체 측의 관리 소홀로 총 31마리의 나무늘보가 집단 폐사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24년 12월부터 시작됐다. 우

동아일보
2026년 4월 26일·1분 소요
“지상낙원이라더니 죽음의 창고였다”…美 나무늘보 31마리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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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나무늘보 전용 전시관을 표방하며 개장을 준비하던 미국의 한 업체가 실상은 난방도 안 되는 창고에 동물들을 방치해 수십 마리를 폐사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당국은 최근 ‘슬로스 월드 올랜도(Sloth World Orlando·나무늘보 세상)’에 대해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다. 조사 결과, 업체 측의 관리 소홀로 총 31마리의 나무늘보가 집단 폐사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24년 12월부터 시작됐다. 우선 가이아나에서 나무늘보 21마리가 수입됐다. 해당 개체들이 생활하던 창고는 전기와 수도조차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업체 측은 인근 건물에서 연장 코드를 끌어와 가정용 온풍기를 돌렸으나, 과부하로 안전장치인 퓨즈가 끊기며 난방이 중단됐다. 이에 열대 기후에 살아야 할 동물인 나무늘보들이 플로리다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떼죽음을 당했다. 이듬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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