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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의 인생홈런]2249승 ‘경마 대통령’ 박태종 “왜소한 체격이 축복”

박태종 한국마사회 심판 자문위원(61)은 선수 시절 ‘경마 대통령’으로 불렸다. 작년을 끝으로 말에서 내려올 때까지 1만6016번 경주에 출전해 2249번 우승했다. 한국 근대 경마 104년 역사에서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이다. 2016년 2000승을 달성했을 땐 한국조폐공사에서 순금 기념 메달까지 제작했다. 충북 진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박태종은 어릴 때 키가 작고 왜소했다.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이었지만 할 만한 운동이 없었다. 특수 부대에 가고 싶었지만 체중 미달로 병역도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키 14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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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7일·1분 소요
[이헌재의 인생홈런]2249승 ‘경마 대통령’ 박태종 “왜소한 체격이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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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종 한국마사회 심판 자문위원(61)은 선수 시절 ‘경마 대통령’으로 불렸다. 작년을 끝으로 말에서 내려올 때까지 1만6016번 경주에 출전해 2249번 우승했다. 한국 근대 경마 104년 역사에서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이다. 2016년 2000승을 달성했을 땐 한국조폐공사에서 순금 기념 메달까지 제작했다. 충북 진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박태종은 어릴 때 키가 작고 왜소했다.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이었지만 할 만한 운동이 없었다. 특수 부대에 가고 싶었지만 체중 미달로 병역도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키 147cm, 몸무게 46kg이다. 고교 졸업 후 서울 마포구 이모부의 야채 가게에서 배달일을 돕던 그는 포클레인 기사가 되려 했다. 틈틈이 학원을 다녔고, 현장 조수로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강원 춘천으로 기사 시험을 보러 갔다. 여기서 그의 인생을 바꾼 일이 벌어졌다. “나이가 안 돼서 시험을 볼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다. 허탈하게 포클레인 기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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