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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재영]‘AI 골드러시’의 역설… 빅테크 감원 칼바람
19세기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 당시 정작 떼돈을 번 것은 금광을 찾아 미친 듯이 파고든 광부들이 아니었다. 광부들에게 곡괭이와 텐트, 질긴 청바지를 팔았던 상인들이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는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I라는 황금을 캐려는 빅테크 기업들이 ‘현대판 곡괭이’인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사들이는 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제 식구들의 밥줄은 끊어 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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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6년 4월 26일·1분 소요
![[횡설수설/김재영]‘AI 골드러시’의 역설… 빅테크 감원 칼바람](/uploads/37714895-c46f-4efa-a41a-375dec78c7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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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 당시 정작 떼돈을 번 것은 금광을 찾아 미친 듯이 파고든 광부들이 아니었다. 광부들에게 곡괭이와 텐트, 질긴 청바지를 팔았던 상인들이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는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I라는 황금을 캐려는 빅테크 기업들이 ‘현대판 곡괭이’인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사들이는 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제 식구들의 밥줄은 끊어 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감원에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전체 직원의 약 10%인 8000명을 다음 달 해고하고, 계획했던 6000개 신규 채용마저 백지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최근 창사 51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직원의 약 7%인 8700여 명에게 자발적 조기 퇴직을 제안했다. 나이와 근속 연수의 합이 70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다.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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