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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앞두고 주말마다 ‘청모 지옥’에 빠졌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박수영(33·가명)씨는 최근 주말마다 숨 가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토요일 점심부터 일요일 밤까지 촘촘하게 잡힌 ‘청모(청첩장 모임)’ 때문이다. 박씨는 “신혼집 구하는 데 워낙 돈이 많이 들어서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는 간소화하고, 양가 합의 아래 예단·예물도 안 하기로 했는데, ‘청모’는 안 하면 하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안 할 수가 없더라”며 “지금까지 6번을 했고, 앞으로도 2번 더 남아 있어 예비 신랑과 합하면 청모에만 400만원 가까이 쓸 것

조선일보
2026년 4월 24일·1분 소요
결혼식 앞두고 주말마다 ‘청모 지옥’에 빠졌다

Image: 조선일보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 박수영(33·가명)씨는 최근 주말마다 숨 가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토요일 점심부터 일요일 밤까지 촘촘하게 잡힌 ‘청모(청첩장 모임)’ 때문이다. 박씨는 “신혼집 구하는 데 워낙 돈이 많이 들어서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는 간소화하고, 양가 합의 아래 예단·예물도 안 하기로 했는데, ‘청모’는 안 하면 하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안 할 수가 없더라”며 “지금까지 6번을 했고, 앞으로도 2번 더 남아 있어 예비 신랑과 합하면 청모에만 400만원 가까이 쓸 것 같은데 경제적 부담이 크고, 시간 소모도 많아 축하받아야 할 소식을 전하는 일이 어느 순간 부담스러운 숙제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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