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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조은아]반도체 쏠림 못 벗어나면 ‘코리아 패러독스’ 온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43%를 넘겨 50%를 바라보고 있다. 이 수치를 보니 과거 핀란드의 노키아가 떠오른다. 노키아는 한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점하던 핀란드의 삼성전자였다. 전성기였던 2007년, 노키아 홀로 핀란드 헬싱키 증시의 시총에서 차지한 비중이 34%를 넘겼다. 이즈음 ‘핀란드 패러독스’란 말이 나왔다. 핀란드는 연구개발(R&D) 투자, 교육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인데, 노키아를 빼면 기업 실적이 신통치 않은 역설을 뜻한다. 핀란드 정부는 노키아의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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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6년 4월 30일·1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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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43%를 넘겨 50%를 바라보고 있다. 이 수치를 보니 과거 핀란드의 노키아가 떠오른다. 노키아는 한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점하던 핀란드의 삼성전자였다. 전성기였던 2007년, 노키아 홀로 핀란드 헬싱키 증시의 시총에서 차지한 비중이 34%를 넘겼다. 이즈음 ‘핀란드 패러독스’란 말이 나왔다. 핀란드는 연구개발(R&D) 투자, 교육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인데, 노키아를 빼면 기업 실적이 신통치 않은 역설을 뜻한다. 핀란드 정부는 노키아의 호황에 취해 다른 산업 육성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받았다. 비슷한 현상이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작년에 발표된 한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비용은 5.13%로, 이스라엘(6.35%)에 이은 세계 2위다. 한국은 R&D 투자를 늘린 지 꽤 됐지만 반도체 기업 외에 증시를 이끄는 기업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교육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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