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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최혜령]‘쪼개기 교섭’도 필요하다, 명쾌한 설명이 있다면

당연히 응원해 줘야 할 동료의 휴가가 버거울 때가 있다. 그들이 자리를 비운 공백을 남은 사람들이 고스란히 메꿔야 할 때다. 동료의 재충전은 꼭 필요하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게 숨겨진 속마음이다.‘동료의 휴가가 나에게는 힘든’ 사례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도 있었다. KDI는 국내 최고의 경제 석학이 모인 국책연구기관이다. 이곳의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을 담당하는 환경관리 근로자들은 새벽 6시에 출근해 오후 3시까지 일한다. 그런데 동료가 휴가를 가면 남은 사람이 출근을 2시간 앞당겨 새벽 4시부터 동료 구역까지 도맡

동아일보
2026년 4월 27일·1분 소요
[광화문에서/최혜령]‘쪼개기 교섭’도 필요하다, 명쾌한 설명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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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응원해 줘야 할 동료의 휴가가 버거울 때가 있다. 그들이 자리를 비운 공백을 남은 사람들이 고스란히 메꿔야 할 때다. 동료의 재충전은 꼭 필요하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게 숨겨진 속마음이다.‘동료의 휴가가 나에게는 힘든’ 사례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도 있었다. KDI는 국내 최고의 경제 석학이 모인 국책연구기관이다. 이곳의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을 담당하는 환경관리 근로자들은 새벽 6시에 출근해 오후 3시까지 일한다. 그런데 동료가 휴가를 가면 남은 사람이 출근을 2시간 앞당겨 새벽 4시부터 동료 구역까지 도맡아 청소해야 한다. 이들은 “연속으로 휴가를 쓰는 건 동료에게 부담이 돼 휴가를 마음대로 쓸 수 없었다”고 했다. 연구원이 이들에게 제대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한 건 지난해 말부터다. 용역 하청업체 직원이었던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KDI 정식 직원이 됐지만 4년간 초과수당을 받지 못했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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