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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뒤집은 그림’ 독일 화가 바젤리츠 88세로 별세

나치와 소련 점령기 동독에서 태어나 전후 유럽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표현해 세계 미술계에 큰 영감을 준 예술가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별세했다. 향년 88세.바젤리츠와 20년 넘게 함께 일한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는 30일(현지 시간) 그가 자택에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바젤리츠는 위 아래를 거꾸로 뒤집은 회화로 유명하다. 이 작품들은 단순히 구도를 뒤집는 것을 넘어 거칠고 활력있는 붓터치, 탁월한 색감을 무기로 갖고 있다. 덕분에 그 앞에 서면 관객은 낯설고 어지러우면서도 그림에 매료되는 이중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바젤리츠

동아일보
2026년 5월 1일·1분 소요
‘거꾸로 뒤집은 그림’ 독일 화가 바젤리츠 8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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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와 소련 점령기 동독에서 태어나 전후 유럽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표현해 세계 미술계에 큰 영감을 준 예술가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별세했다. 향년 88세.바젤리츠와 20년 넘게 함께 일한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는 30일(현지 시간) 그가 자택에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바젤리츠는 위 아래를 거꾸로 뒤집은 회화로 유명하다. 이 작품들은 단순히 구도를 뒤집는 것을 넘어 거칠고 활력있는 붓터치, 탁월한 색감을 무기로 갖고 있다. 덕분에 그 앞에 서면 관객은 낯설고 어지러우면서도 그림에 매료되는 이중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바젤리츠는 1938년 독일 작센 지방 도이치바젤리츠에서 태어나 나치 독일의 엄격한 규율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기에는 전쟁 후 폐허와 이데올로기 강요가 뒤섞인 소련 점령기를 겪었다. 소련의 압박이 심해지던 1975년, 미술대학에서 제적을 당하고 석탄 광산으로 강제 노역을 갈 위기에 처하자 서독으로 탈출했다.그러나 서독에서는 1963년 연 첫 개인전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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