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엘베 버튼-버스 손잡이도 못 견디는 ‘오염 강박’…유병률 2%

직장인 김모 씨(38)는 퇴근한 뒤 집에 들어오면 곧장 욕실에서 손을 씻는다. 그리고는 그날 입었던 옷을 빨래통에 모조리 벗어둔다. 그는 밖에서 입었던 옷을 입곤 절대로 침대는 물론 소파에도 앉지 않는다. 그 옷차림으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조차 견디지 못한다. 휴대전화 등 밖에서 사용했던 물건을 소독하는 것도 귀가 루틴 중 하나다. 김 씨는 샤워에만 30분 이상을 할애한다. 피부과 전문의가 권고하는 샤워 시간은 약 5분. 집 밖에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출퇴근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는 에스컬레이터나 버스 손잡이는 되도

동아일보
2026년 5월 2일·1분 소요
엘베 버튼-버스 손잡이도 못 견디는 ‘오염 강박’…유병률 2%

Image: 동아일보

직장인 김모 씨(38)는 퇴근한 뒤 집에 들어오면 곧장 욕실에서 손을 씻는다. 그리고는 그날 입었던 옷을 빨래통에 모조리 벗어둔다. 그는 밖에서 입었던 옷을 입곤 절대로 침대는 물론 소파에도 앉지 않는다. 그 옷차림으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조차 견디지 못한다. 휴대전화 등 밖에서 사용했던 물건을 소독하는 것도 귀가 루틴 중 하나다. 김 씨는 샤워에만 30분 이상을 할애한다. 피부과 전문의가 권고하는 샤워 시간은 약 5분. 집 밖에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출퇴근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는 에스컬레이터나 버스 손잡이는 되도록 만지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기 위한 도구는 따로 가지고 다닌다. 소독티슈와 손 세정제도 외출 필수템이다. 주변 사람들이 의아하게 여길 때마다 김 씨는 “청결한 게 나쁜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트럼프도 ‘오염 강박’ 심해…가족들은 피로감 호소김 씨의 이러한 행동은 강박장애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오염 강박’ 증상이다. 의학적

원문 기사

엘베 버튼-버스 손잡이도 못 견디는 ‘오염 강박’…유병률 2%

게시자 동아일보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