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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인사이트]리드타임 격차, 동네 카페가 두쫀쿠 승자인 이유

올해 1월 중순 서울 시내 작은 베이커리에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매장 문에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오후 2시 이전 소진’이라는 공지가 붙어 있었다. 같은 시각, 국내 대형 제과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긴급 대책 회의가 열렸다. 두쫀쿠 관련 신제품 기획부터 원재료 수급, 품질 검토, 가격 책정까지 모든 절차가 평소보다 빠르게 돌아갔다. 그러나 신제품이 출시될 무렵, 편의점에는 두쫀쿠 파생 상품이 서너 종씩 진열됐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끝물’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자영업자가 단기

동아일보
2026년 4월 30일·1분 소요
[DBR 인사이트]리드타임 격차, 동네 카페가 두쫀쿠 승자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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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중순 서울 시내 작은 베이커리에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매장 문에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오후 2시 이전 소진’이라는 공지가 붙어 있었다. 같은 시각, 국내 대형 제과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긴급 대책 회의가 열렸다. 두쫀쿠 관련 신제품 기획부터 원재료 수급, 품질 검토, 가격 책정까지 모든 절차가 평소보다 빠르게 돌아갔다. 그러나 신제품이 출시될 무렵, 편의점에는 두쫀쿠 파생 상품이 서너 종씩 진열됐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끝물’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자영업자가 단기 유행(fad·for a day)의 수혜를 입는 이유는 의사결정에서 실행까지의 경로 길이, 즉 ‘리드타임’의 차이에 있다. 소규모 베이커리에는 사실상 리드타임이 없다. 아침에 소셜미디어에서 두쫀쿠가 히트하는 것을 보고 당장 다음 날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의사결정자가 적고, 품질 검토 프로세스가 가벼우며, 실패해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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