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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트럼프 면전서 “우리 아니었으면 미국은 프랑스어 썼을 것”
“최근에 미국이 아니었으면 유럽 국가들은 독일어를 쓰고 있었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아니었으면 당신은 프랑스어를 쓰고 있었을 겁니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찰스 3세 영국국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던진 농담이다. 영국이 아니었으면 미국은 프랑스에 식민 지배를 당했을 것이라는 뜻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기여를 기억하라는 취지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맞선 것이다. 다른 정상들 같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 들이밀기 힘든 농담이었다. 평소 왕실에 대한 선망을 드러내 온 트럼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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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6년 4월 30일·1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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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미국이 아니었으면 유럽 국가들은 독일어를 쓰고 있었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아니었으면 당신은 프랑스어를 쓰고 있었을 겁니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찰스 3세 영국국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던진 농담이다. 영국이 아니었으면 미국은 프랑스에 식민 지배를 당했을 것이라는 뜻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기여를 기억하라는 취지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맞선 것이다. 다른 정상들 같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 들이밀기 힘든 농담이었다. 평소 왕실에 대한 선망을 드러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웃어 넘겼다. 그는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가 1957년 양국의 관계 회복을 위해 방미했던 일도 언급했다.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에 반발한 영국이 군사행동에 나서고 미국이 반발하면서 양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 모친이 방미해 관계 복원에 성공했던 일을 꺼내 든 것. 찰스 국왕은 “거의 70년이 지나 그런 일이 지금 일어나리라고 상상하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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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트럼프 면전서 “우리 아니었으면 미국은 프랑스어 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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