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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퇴화에 대한 공포가 ‘우생학’ 확산시켰다

오늘날 우생학은 공개적으로 ‘사이비’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우생학적 사고는 완전히 뿌리뽑히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기술 발전으로 선천적 장애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는 욕구가 ‘벨벳 우생학’이란 새로운 우생학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암암리에 사회의 ‘부적합자’들을 제거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태어나는 문제’는 우생학이란 유사과학의 역사를 깊이 추적한 책이다. 고대 그리스부터 그 기원을 발견할 수 있는 우생학은 ‘퇴화’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다. 빈곤자, 범죄자, 그리고 타 인종(주로 비백인)

동아일보
2026년 5월 1일·1분 소요
[책의 향기]퇴화에 대한 공포가 ‘우생학’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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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생학은 공개적으로 ‘사이비’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우생학적 사고는 완전히 뿌리뽑히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기술 발전으로 선천적 장애와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는 욕구가 ‘벨벳 우생학’이란 새로운 우생학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암암리에 사회의 ‘부적합자’들을 제거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태어나는 문제’는 우생학이란 유사과학의 역사를 깊이 추적한 책이다. 고대 그리스부터 그 기원을 발견할 수 있는 우생학은 ‘퇴화’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다. 빈곤자, 범죄자, 그리고 타 인종(주로 비백인) 등 열등한 족속이 빠르게 번식하면서 위대한 사회, 더 나아가 인간이란 종이 쇠락한다는 논리다. 이런 두려움은 열등 유전자의 신체적 표지를 찾으려는 시도로 이어져 오다가 근대에 들어 ‘우생학의 아버지’ 프랜시스 골턴(1822∼1911)이 생물학과 통계학, 사회학을 엮으며 학문의 지위를 얻게 됐다. 그리고 우생학은 사회와 인류 개선을 명분으로 첨단 과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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