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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K팝 댄스, 누구나 따라 추도록 설계됐다

오늘날 K팝은 ‘듣는 음악’이라기보다 ‘보는 음악’에 가깝다. 노래와 안무가 분리되지 않고, 짧은 숏폼 영상 속에서 반복되는 포인트 동작이 곧 음악에 대한 기억으로 남는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무용이론학과 교수인 저자는, 바로 이 ‘춤의 언어’로 K팝을 읽어낸다. 단순한 K팝 팬북이 아니라 춤과 팬덤, 소셜미디어를 본격적으로 분석한 학술서다. 저자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서울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및 전문 K팝 댄서 40명을 5년에 걸쳐 인터뷰했다. 안무 실습과 참여 관찰을 병행한 민족지적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논의를 펼친다. 미국

동아일보
2026년 5월 1일·1분 소요
[책의 향기]K팝 댄스, 누구나 따라 추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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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K팝은 ‘듣는 음악’이라기보다 ‘보는 음악’에 가깝다. 노래와 안무가 분리되지 않고, 짧은 숏폼 영상 속에서 반복되는 포인트 동작이 곧 음악에 대한 기억으로 남는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무용이론학과 교수인 저자는, 바로 이 ‘춤의 언어’로 K팝을 읽어낸다. 단순한 K팝 팬북이 아니라 춤과 팬덤, 소셜미디어를 본격적으로 분석한 학술서다. 저자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서울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및 전문 K팝 댄서 40명을 5년에 걸쳐 인터뷰했다. 안무 실습과 참여 관찰을 병행한 민족지적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논의를 펼친다. 미국에서 2023년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책의 핵심 개념은 ‘소셜미디어 댄스’다. 과거엔 사교를 위한 춤과 대중 앞에서 보여지는 춤은 구분돼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경계는 흐려졌다. 틱톡과 쇼츠를 통해 누구나 춤을 보고, 따라 하고, 올린다. 참여자는 관객인 동시에 안무 수행자가 될 수 있다. 모두가 모바일 화면을 들여다보며 살던 팬데믹 이후, 댄스 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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