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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함께라면 더 가까워지는 환자와 의사

의사는 “어디가 불편하세요?”라고 묻지만 시선은 모니터를 향해 있다. 환자의 진료 기록, 복용 중인 약물, 검사 수치 등 짧은 진료 시간 안에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환자가 말을 잇는 동안 의사의 손은 키보드 위를 바쁘게 오간다. 눈을 맞출 틈이 없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 같은 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인공지능(AI)으로 넘어서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035년 개원 예정인 고려대 동탄병원을 중심으로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연결하는 빅데이터 기반 초정밀 쿼드(Quad) 시스템을 구축

동아일보
2026년 4월 28일·1분 소요
‘AI 비서’ 함께라면 더 가까워지는 환자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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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어디가 불편하세요?”라고 묻지만 시선은 모니터를 향해 있다. 환자의 진료 기록, 복용 중인 약물, 검사 수치 등 짧은 진료 시간 안에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환자가 말을 잇는 동안 의사의 손은 키보드 위를 바쁘게 오간다. 눈을 맞출 틈이 없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 같은 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인공지능(AI)으로 넘어서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035년 개원 예정인 고려대 동탄병원을 중심으로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연결하는 빅데이터 기반 초정밀 쿼드(Quad)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막힘없는 임상 워크플로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의 핵심은 ‘AI 비서가 함께하는 진료실’이다. AI가 환자의 복잡한 병력을 요약하고 최신 임상 가이드라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평가 결과를 참조해 함께 제시함으로써 오진 위험을 낮추고 진료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박홍석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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